국민의힘 의원들의 탄핵 찬성 선언... 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할 8표의 주인공은?

탄핵안 찬성 선언한 국민의힘 의원들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찬성 의사를 밝히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의원은 총 3명입니다.

확실한 찬성 의원 명단

• 안철수 의원 - 첫 탄핵 표결에서 찬성

국민의힘 집단 퇴장으로 尹 탄핵안 부결..."안철수만 남아 투표"

 

• 김예지 의원 - 첫 탄핵 표결에서 찬성
• 김상욱 의원 - 14일 2차 탄핵안 표결에서 찬성 선언

윤석열 탄핵 표결에 참여한 44세 최연소 여당 의원의 숨겨진 이야기

 

김상욱 의원의 입장 변화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김상욱 의원의 입장 변화입니다. 지난 7일 첫 탄핵안 표결에서는 반대표를 던졌던 김상욱 의원이 14일 예정된 2차 탄핵안 표결에서는 찬성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상욱 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이번 비상계엄은 사유가 없어 반헌법적이고, 목적이 정치적 반대 세력 척결이어서 반민주적"이라며 "오로지 보수의 가치 판단 기준인 헌정질서 및 자유민주주의 수호 정신에 따라, 또 깊이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헌법적 반민주적 비상계엄을 기획한 대통령에 대한 차회 탄핵 표결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찬성 가능성이 있는 의원들

관망 중인 의원들

• 배현진 의원 - "이번 주 표결에 참여한다" 선언 (찬반 미공개)
• 조경태 의원 - "개인적 입장으로는 모두가 참여해서 자유 투표에 맡겨야 한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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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가결을 위한 매직넘버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300명 중 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현재 범야권 의석수가 192석이므로, 국민의힘에서 최소 8표의 찬성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3명의 의원이 찬성 의사를 밝혔으므로, 탄핵안 가결을 위해서는 추가로 5명의 찬성표가 필요합니다.

여당 내부 분위기

김상욱 의원은 "함께 논의하는 의원이 있고, 때가 되면 함께 뜻을 같이할 것"이라며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기 충분한 숫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여당 내부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의원이 상당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향후 전망

오는 14일로 예정된 2차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표결 참여'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계엄 선포 당일과 4일 새벽 상황이 점점 밝혀지면서, 재표결 집단 불참은 안 된다는 의견이 당내에서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경태 의원의 경우 "윤 대통령의 하야가 늦어도 이번 주 토요일 오전까지는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으며, 이 시한까지 대통령이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탄핵 찬성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결론

14일 탄핵안 재표결을 앞두고 여당 내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현재까지 3명의 의원이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혔으며, 추가로 찬성표를 던질 의원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탄핵안 가결에 필요한 8표가 채워질지 여부는 남은 시간 동안의 정치적 상황과 윤석열 대통령의 대응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