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궤멸 자초하나"...한동훈의 탄핵 찬성에 국민의힘 중진들 대규모 반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정지 필요성을 언급하자 당내 중진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보수 정당의 분열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그 배경과 전말을 살펴보겠습니다.

2024.12.04 - [이슈] - 계엄령 해제 찬성 국회의원 명단과 표결 과정 상세 분석

계엄령 해제 찬성 국회의원 명단과 표결 과정 상세 분석

 

중진의원들의 긴급 모임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추경호 원내대표와 긴급 회의를 가진 후 즉시 한동훈 대표를 만나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주요 반발 이유

• 당론 결정 과정의 절차적 문제
• 의원들과의 사전 협의 부재
• 당헌·당규 위반 우려
• 보수 정당의 정체성 훼손

중진들의 입장

윤상현 의원의 발언

5선 윤상현 의원은 "이대로 당장 대통령을 탄핵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게 정권을 헌납할 수는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체제와 미래, 아이들을 위해서 대통령 탄핵에 동참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의 비판

김기현 의원은 "대통령 탄핵이 어린아이 손바닥 뒤집듯 할 수 있는 가벼운 사안인가"라며 한 대표를 "제왕적 대표"라고 직격했습니다.

탄핵 반대의 근거

•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혼란 재현 우려
• 국가 분열과 국력 손실 우려
• 보수 정당의 정치적 기반 약화 가능성
• 향후 선거에서의 지지 기반 상실 우려

향후 전망

탄핵안 가결을 위해서는 국회의원 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며, 국민의힘에서 최소 8표 이상의 이탈표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당내 갈등이 격화되면서 표결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결론

한동훈 대표의 탄핵 찬성 시사 발언은 국민의힘 내부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중진 의원들의 강력한 반발로 인해 당이 분열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정국의 향방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