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역대 가장 얇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 SE' 25일 출시

더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

삼성전자가 25일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을 출시합니다. 이 제품은 접었을 때 두께가 10.6mm로, 지난 7월 출시한 갤럭시 Z 폴드6보다 1.5mm 얇아졌습니다. 무게도 236g으로 3g 가벼워져 휴대성이 개선되었습니다. 이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모델입니다.

향상된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갤럭시 Z 폴드 SE는 펼쳤을 때 8인치, 접었을 때 6.5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합니다. 특히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더욱 선명한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16GB 메모리를 적용해 '갤럭시 AI' 기능 사용 경험을 극대화했습니다.

성능과 기능

프로세서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를 탑재했으며, 배터리 용량은 4400mAh입니다. 방수 등급은 IP68로 유지되었습니다. 기존 갤럭시 Z 폴드6에서 지원하던 '갤럭시 AI' 기능들도 모두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S펜 지원은 되지 않습니다.

가격 및 출시 정보

갤럭시 Z 폴드 SE의 가격은 278만 9,6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갤럭시 Z 폴드6보다 약 40만원 높은 가격입니다. 색상은 블랙 쉐도우 한 가지로 출시되며, 저장 용량은 512GB 단일 모델로 제공됩니다. 판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삼성닷컴과 이동통신 3사의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시작됩니다.

시장 전략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으로 폴더블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합니다. 특히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과 중국에서 우선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전략이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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