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로 벌금 300만원 약식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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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손(SON)축구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손웅정 감독이 아동학대 혐의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습니다. 이는 소속 아동을 학대한 혐의에 대한 법원의 판단으로, 축구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 및 판결 내용
- 춘천지법 형사11단독 김택성 부장판사의 판결
- 손웅정 감독, 손흥윤 수석코치, A 코치 등 3명에게 각각 벌금 300만원
-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 추가
혐의 내용
피해 아동 측의 주장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발생한 사건으로, 코치진이 훈련 중 실수를 이유로 욕설과 폭행을 가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코너킥 봉으로 허벅지를 때리거나, 엉덩이와 종아리를 여러 차례 때리는 등의 행위가 있었다고 합니다.
손웅정 감독의 입장
손웅정 감독은 입장문을 통해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은 없었다"고 주장하면서도, "시대의 변화와 법적 기준을 따르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전망
이번 판결로 인해 유소년 스포츠 지도 방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엘리트 체육 현장에서의 훈련 방식과 아동 인권 보호에 대한 재고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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