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 사내이사로 재선임... 대표이사 복귀는 불발

임시주주총회 결과

어도어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민희진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민 전 대표의 새로운 사내이사 임기는 11월 2일부터 3년간입니다.

대표이사 복귀 요구 불발

어도어 이사회는 지난달 25일, 뉴진스 멤버들의 민 전 대표 복귀 요구에 대해 사내이사 임기는 연장하되, 대표이사 복귀는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시주주총회 결과도 이 방침을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민희진 전 대표의 입장

민 전 대표는 최근 일본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표이사 직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뉴진스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프로세스와 플랜이 있다"며 "이를 위해 제작, 선행 투자, 경영 이런 것들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정상적인 아티스트의 성과를 위해 대표이사 직위 복귀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법적 대응

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자신을 대표로 재선임해야 한다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이는 단순히 사내이사 재선임만으로는 뉴진스의 정상적인 활동이 보장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전망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으로 어도어와 뉴진스의 활동에 일정 부분 안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대표이사 복귀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향후 민 전 대표와 하이브, 어도어 간의 협상 결과와 법적 대응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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