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올리기(3): 비교의 함정에서 벗어나기(정신건강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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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올리기(1): 남의 시선이 아닌 나만의 시선을 찾자! (정신건강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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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올리기(2): 남을 흉보는 순간, 사실은 나를 비추고 있는 것이다 (정신건강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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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비교하는 순간, 행복은 멀어진다

살면서 한 번쯤은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 사람은 더 예쁘고, 더 똑똑하고, 재능도 뛰어나 보이죠. 남과 비교하다 보면 나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비교가 과연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만약 당신이 끊임없이 남과 자신을 비교한다면, 행복해지기는 정말로 어렵습니다.

한 번 잡지를 펼쳐보세요. 그 안에는 당신보다 날씬하고, 세련되고, 더 많은 돈을 가진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길거리를 걷기만 해도, 나보다 성공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죠. 이 모든 상황이 나를 더 작게 만드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그들과 나를 비교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나만의 장점을 찾아라

이런 비교는 마치 과수원에서 키 큰 야자수를 보고 내가 작다고 느끼는 것과 비슷합니다. 야자수는 본래 키가 큰 나무로 유명하지만, 사과나무는 달콤한 열매를 맺습니다. 사과나무가 야자수보다 작다고 해서 그것을 괴로워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저 두 나무는 서로 다른 역할을 할 뿐입니다. 우리의 재능과 장점도 이와 같습니다. 저마다 다르기에, 남과 일직선상에 두고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저도 예전에 비교에 시달렸던 적이 있습니다. 학창 시절, 친구들 중에 늘 주목받고 뛰어난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를 보면서 저는 스스로를 자책하곤 했습니다. '왜 나는 저렇게 못할까?', '왜 나는 저렇게 똑똑하지 못할까?' 하고 말이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았습니다. 내가 잘하는 것은 따로 있었고, 그 친구가 못하는 것도 있었다는 것을요. 그때야 비로소 '우리는 다 다르다'는 아주 단순한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었죠.

당신이 부러워하는 그 사람도 사실은 당신을 부러워할 수 있다

책 속에서 작은 참새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참새는 아름다운 공작새를 보고 열등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꿈속에서 공작새가 되어보니, 공작새의 화려한 날개가 오히려 위험을 초래합니다. 나무 뒤에 숨어 있던 늑대가 그 날개를 보고 덤벼들었죠. 참새는 그제서야 깨닫습니다. 공작새의 삶이 자신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요. 참새로서의 자신의 삶이 훨씬 자유롭고 행복하다는 것을 말이죠.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내가 부러워하는 그 사람이 사실은 나를 부러워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똑똑하고 그림을 잘 그려서 부러워했던 그 친구가 사실은 내 노래 실력이나 달리기 속도를 부러워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람은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자꾸 바라보지만, 그들이 가진 것이 과연 나에게도 필요한 것인지는 생각해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남의 삶을 부러워하는 것은 마치 나뭇가지에 오르고 싶은 오리나, 물속에서 헤엄치고 싶은 닭과 같습니다. 오리가 나무를 잘 타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고, 닭이 물속에서 헤엄치기 어려운 것도 당연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왜 자꾸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처럼 되고 싶어할까요? 그렇게 해서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을까요?

비교 대신 나 자신과의 싸움을 선택하라

이제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남과 비교하는 것은 나를 망치는 길입니다. 대신, 나 자신과 비교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내가 어제보다 나아졌는지, 내가 내 삶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이런 질문들은 나를 성장시키고, 나만의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를 남과 비교하면서 자책할 시간에, 나 자신의 목표와 가치를 돌아보는 것이 훨씬 더 의미 있는 일이죠.

저 역시 그런 방식으로 스스로를 성장시켜 왔습니다. 남들과의 비교 대신, 나만의 길을 찾고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이 방식이 저에게도 큰 힘이 되었고, 여러분도 그 길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모든 과일은 각자의 맛이 있다

마치 샐러드 속 다양한 과일들처럼, 각자가 가진 매력과 맛은 다릅니다. 어떤 과일이 가장 맛있는지 묻는다면, 제 대답은 이렇습니다. "모든 과일이 다 맛있습니다. 각자의 맛을 유지할 때, 그 샐러드는 최상의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이와 같습니다. 남과 비교하는 순간, 우리는 내 맛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내가 가진 나만의 매력을 인정하고 키워나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