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보궐선거, 정근식 후보 당선 유력... "혁신교육 계승하겠다"

 

개표 초반 정근식 후보 우세

16일 실시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 진영 단일후보인 정근식 후보가 당선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표 초반 정 후보는 보수 진영 단일후보인 조전혁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근식 후보의 주요 공약

정 후보는 선거 기간 동안 다음과 같은 주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1.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한 '학습진단치유센터' 설치

2. 올바른 역사 교육 강화

3. AI 시대 대비 창의성 교육 실현

4. 소통과 존중의 학교 공동체 조성

5. 생태 전환교육 확대

혁신교육 계승 의지 표명

정 후보는 "조희연 전 교육감의 혁신교육을 잘 계승하고 강화하며 보완해 서울교육을 더 좋게 만들겠다"는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학생들의 주도성과 주체성 함양에 중점을 둔 혁신학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신중한 입장

교육부가 추진 중인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해 정 후보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실험대상이 아니다"라며 시민 공론화를 거쳐 도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과제

정 후보가 당선될 경우, 약 1년 8개월의 임기 동안 서울 교육의 방향을 이끌어가게 됩니다. 교육 양극화 해소, 기초학력 보장, 학교 폭력 예방 등 산적한 교육 현안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주목됩니다.

결론

이번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진보와 보수 진영의 대결 구도로 주목받았습니다. 정근식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서울 교육의 방향이 기존의 혁신교육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종 개표 결과와 함께 새 교육감의 구체적인 정책 실행 계획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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