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 조경태, 여당 첫 윤석열 탄핵 찬성..."국민의힘은 국민 편에 서야"

국민의힘의 중진 의원인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 을)이 여당 의원 중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 입장을 밝혀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6선 중진 의원의 행보와 그의 정치 이력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탄핵 찬성 배경과 입장

조경태 의원은 12월 6일 국회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그 행위 자체가 위헌적이고 불법적"이라며 대통령의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하루라도 빨리 시간을 단축해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며 신속한 탄핵 처리를 주장했습니다.

조경태 의원 프로필

• 출생: 1968년 1월 10일 (56세)
• 지역구: 부산 사하구 을
• 학력: 부산대학교 대학원 토목공학 박사
• 선수: 6선 (17, 18, 19, 20, 21, 22대)
• 현재 소속: 국민의힘

주요 경력

조경태 의원은 다양한 정당에서 활동하며 풍부한 정치 경험을 쌓았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자문위원
•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 민주당 최고위원
•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 위원장
• 국회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위원장

최근 주요 발언

조경태 의원은 추경호 원내대표를 겨냥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국민의 편에 서느냐, 비상계엄을 내렸던 세력의 부역자가 되느냐의 선택"이라며 동료 의원들의 양심적인 판단을 촉구했습니다.

정치적 의미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조경태 의원의 탄핵 찬성 선언은 여당 내부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탄핵소추안 통과에 필요한 200표 확보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6선 중진 의원인 조경태 의원의 탄핵 찬성 선언은 여당 내부의 균열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향후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여당 의원들의 추가 이탈 여부가 주목됩니다.